DAC 구입 Fiio E12

비록 2차 구매지만 신동급으로 저렴하게 구입

중고로운 생활이 이런 점이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DAC은..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스마트폰에는 칩 형태로 탑재된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더 많이 줄여 준다. -다음백과

정의가 이렇지만 그냥 쉽게 말해서 좋은 소리를 듣게 해주는 디지털 기기입니다.

그러니까 하이파이 음감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백만원대의 앰프와 리시버가 있지만

저렴한 가성비와 휴대성을 찾으려면 이런 포터블 DAC을 구입해야 합니다.

막귀는 아니고 어느정도 호불호는 구별할 정도의 귀를 가진 자로서 좀더 고급진 사운드를 듣기 위해 지름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언박싱..

중국회사 FiiO 사의 휴대용 DAC E12

Fiio사는 음향기기 회사로 리스너들에게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외에도 Xduoo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리버나 코원같은 회사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서 고가 플래그십도 있고 그렇더라구요..그러나 오로지 가성비를 생각해서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 좋은 중국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중국이란 나라가 사운드 부분까지 영역을 넓힙니다.

중국의 끝은 없는건가!

검은색의 엠보싱 박스가 이제는 싸구려 중국의 이미지가 없습니다.

흡사 예전 어른들이 위스키 담는 조그만 철제 수통같이 생겼지만 엄연한 최신형 디지털 기계입니다.

전면부는 AUX와 헤드폰 충전 방전, ON 전원 LED, ON스위치와 볼륨 레버가 있습니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왼쪽은 베이스부스터와 충전할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

베이스를 연주하는 사람이지만 음악을 들을 때 굳이 부담스럽게 베이스를 부스트 안해도 됩니다.

귀를 혹사하며 음악을 들을 필요 없지요 ㄷㄷ

오른쪽은 CROSSFEED와 GAIN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서 CROSSFEED 기능은 

이어폰으로 들을 때 좌우 발란스를 적절하게 해주는 기능으로 고오급 고가의 DAC에 주로 들어가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스테레오 음원이 스피커 출력을 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면 뇌를 자극하고 머리를 때리기 때문에 장시간 들으면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지하철 같은 곳에서 이어폰으로 오래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무거워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나만 그런가..)

그것을 이어폰으로 듣기 편하게 적절하게 믹싱해 주는 그런 기능이라고..합니..들었습니다..

E12 구입과 동시에 DAP(Digital Audio Player)도 주문했는데 내일이면 직장에서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우선 아이폰6s으로 SPotify에서 320kbps 익스트림 음질로 물려서 들어보니

확실히 다이렉트로 KZ AS10에 듣는거랑 좀더 무게감 있게 들리고 해상도랄까 모든 악기 소리들이 명확하게 들려 주는 느낌이라 첫 인상은 합격입니다.

내일 도착하는 Fiio M3k로 FLAC을 들으면 얼마나 털이 솓을까 기대가 됩니다.